“다회용컵 쓰면 300원 돌려드려요”

김동현 기자
수정 2026-10-23 00:23
입력 2026-10-23 00:08
영등포, 다회용컵 4000개 제작
조유진 “지구 살리는 작은 습관”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다회용컵 대여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환경에 무해한 유아용 젖병 소재(BPA 프리)로 제작된 대여 전용 다회용컵 4000개를 제작해 구청 인근 커피전문점들에 배포했다.
이용자는 다회용컵을 사용 후 컵 하단에 각인된 정보무늬(QR코드)를 반납기 태블릿에 스캔하면 1회 이용당 300원의 탄소중립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현금이나 페이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다회용컵 반납기는 구청 본관 1층 카페 및 구청 인근 카페 6곳에 설치돼 있다.
수거된 다회용컵은 전문 업체의 세척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사용된다. 구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QR코드 스캔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다회용컵의 대여와 반납 현황 주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금지 점검을 실시하고, 동주민센터와 구의회 등 공공기관에 대한 ‘다회용컵 대여사업’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조유진 구청장은 “음료 한 잔을 마실 때 다회용컵을 선택하는 작은 습관이 지구도 살리고 포인트 적립도 받는 만큼, 구민과 직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2026-10-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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