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영 경기도의원 “여성의 일할 기회 지킨다”… 여성 일자리 예산 확보 강조
수정 2026-10-22 16:33
입력 2026-10-22 16:33
녹록지 않은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뒷받침하는 여성 일자리 지원 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2027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황수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5)은 22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 내 7개 여성인력개발센터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본예산 편성과 관련한 일선 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폭넓게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수원을 비롯해 고양,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등 도내 주요 7개 시 여성인력개발센터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센터의 운영 실태와 함께 내년도 예산 편성 기조에 따른 현장의 우려를 전달하며, 중단 없는 여성 일자리 지원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뒷받침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직무능력 개발과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구인·구직 정보 제공, 전문 취업상담 등 종합적인 고용서비스를 수행하는 일선 거점 기관이다. 그동안 경기도는 해당 기초지자체와의 재원 분담을 통해 각 센터의 운영을 지원하며 도내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와 재취업을 견인해 왔다.
현장 대표로 발언에 나선 권미영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센터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여성들의 취업과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배석한 권정현 경기도 고용평등과장은 “경기도의 재정 여건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여성 일자리 예산만큼은 우선순위에 두고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의 목소리와 도의 입장을 청취한 황수영 의원은 민생 직결 예산의 지속성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예산의 우선순위와 정책의 지속성을 더욱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여성인력개발센터는 단순히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인 재정 부담만을 이유로 여성 일자리 지원이 위축된다면 그 피해는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과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여성 일자리 사업이 2027년도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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