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그냥드림 이용자들이 방문 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위기 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그냥드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기존 그냥드림 사업이 지정된 사업장을 시민이 직접 찾아오는 방식이었다면 확대되는 ‘찾아가는 그냥드림’은 복지 담당 공무원과 사례관리사가 위기 가구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초기 상담 및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결하는 ‘선제적 발굴형’ 모델이다.
거점형과 배송형이 함께 운영되는 ‘찾아가는 그냥드림’ 사업은 2026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 추진되며, 202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15일 행복이음 복지사각지대 중앙발굴 대상자 인원을 고려해 4개 구청 관할 33개 기관에 총 455개의 ‘그냥드림’ 물품을 배분했다.
시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그냥드림 온(溫)라운지’를 조성하는 등 보건복지부가 5월 ‘그냥드림’ 사업을 전국 본사업으로 시행하기 이전부터 시의 대표 복지 정책으로 운영해 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그냥드림’에 비치된 화성특례시 공공생리대를 함께 들고 있다. 화성시 제공
현재 시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운영하는 ‘국가형 그냥드림’ 거점 3개소와 ‘화성형 그냥드림‘ 38개소(복지관 9개소, 읍면동 29개소)를 운영 중이다.
정명근 시장은 “1년 가까이 ‘그냥드림’을 운영하며 가장 마음이 아픈 순간은 당장 오늘 한 끼를 걱정해야 하는 분일수록 목소리를 내지 못하신다는 점이다”라며 “행정 서류를 갖추지 못했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문을 두드릴 용기가 없어 홀로 절망을 견디는 이웃이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해 사례관리사와 공무원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그냥드림’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의 핵심 가치인 ‘포용’은 가장 추운 곳에 서 있는 시민의 차가운 손을 가만히 잡아주는 따뜻한 온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 한 명의 시민도 절망의 그늘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발로 뛰는 포용 복지 행정을 끝까지 실천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