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생태놀이부터 대학 실험실까지

유규상 기자
수정 2026-10-21 11:10
입력 2026-10-21 11:10
유아·초중고 대상 총 35회 규모 운영
서울시립대와 환경공학 실습·진로 탐색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9월부터 구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연간 35회 규모의 ‘동대문구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환경교육이며 어린이집·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먼저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서울시립대 연구실을 방문하는 ‘인간과 환경 실험실 탐방’을 진행한다. 고등학생은 ‘수질오염과 지표 용존산소 실험’에서 진로 연계형 실습을 할 수 있다.
성장 단계별 눈높이에 맞춘 생태 프로그램도 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동화와 자연 관찰을 결합한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작은 씨앗의 큰 꿈 등 감각 중심 놀이 활동이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학교 숲의 비밀 ▲곤충과 친구해요 등 관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우리 동네 생태계 보물찾기 ▲디지털 기반 생태 기록 활동인 스쿨 네이처링으로 지역의 생물다양성을 탐구하며 생태 보전의 가치를 체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기후위기 재난대응교육’을 구민과 학생·가족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서울한방진흥센터와 선농단역사문화관 등 지역 역사·문화 공간에서 기후위기와 질병의 상관관계, 전통 지혜를 담은 건강관리법, 기후재난 시 행동 요령 등을 폭넓게 다룬다. 한방 족욕제 및 천연 비누 만들기, 볍씨 목걸이와 서약 손수건 제작 등 다채로운 실습도 가능하다.
최동민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문화 인프라와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동대문구 구민과 청소년이 환경 배움을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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