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서울시의원 “서울 직업계고 체질 개선으로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해야”

수정 2026-10-21 10:16
입력 2026-10-21 10:16

19일 영락의료과학고 AI 융합실 개관식 참석 및 직업계고·마이스터고 교장단 간담회 개최
반토막 난 마이스터고 지원금·10년 묶인 실습비 등 지적

지난 19일 AI융합실 개관 커팅식에 참석한 김정우 의원(오른쪽에서 네 번째).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5)은 지난 19일 영락의료과학고 AI 융합실 개관식에 자리해 첨단 미래교육 현장을 살피고, 서울 주요 직업계고 및 마이스터고 교장단과 함께 서울시교육청 직업교육 정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대표와 학교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로봇 강아지와 AI 피부 진단 의료기기 등 혁신적인 에듀테크 실습 인프라를 직접 둘러보며 AI 융합실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지난 19일 직업계고 간담회에 참석한 김정우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이어진 정책 간담회에서는 영락의료과학고, 서울여자상업고, 서울관광고, 광신방송예술고, 미림마이스터고, 서울공업고, 서울산업정보학교 등 7개교 교장단이 참석해 현장 운영의 고충과 제도적 개선 과제를 심도 있게 짚어봤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타 시도와 달리 교육부 교부금의 절반(53%) 수준에 불과한 마이스터고 운영비 정상화 및 학교 간 예산을 쪼개는 ‘제로섬’ 편성 탈피 ▲물가 상승에도 10년째 동결된 실습 재료비 현실화 ▲위험도 높은 실습 과목에 일반고 기준을 일괄 적용하는 학급당 인원 배정 개선(학교장 자율권 부여) ▲대폭 삭감된 글로벌 현장학습 예산 복원 및 전체 직업계고 ‘공통사업’ 전환 등이다.



지난 19일 직업계고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하는 김정우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김 의원은 “학교 현장은 AI 첨단 기술을 접목하며 치열하게 혁신하고 있지만, 정작 서울시교육청의 예산과 행정은 과거의 낡은 잣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직업계고의 경쟁력이 곧 서울 산업 생태계와 국가 기술 경쟁력의 뿌리”라고 강조하며,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원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서울 직업교육의 체질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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