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임대주택 1만가구로 청년 잡는다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수정 2026-10-21 01:04
입력 2026-10-20 19:49

6곳 442가구 내년부터 착수

강원도가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해 공공 임대주택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내년 6개 시군에 임대주택 6개 단지 442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군 단지별 가구 수는 횡성 100가구, 영월 84가구, 화천 60가구, 인제 50가구, 고성 48가구, 태백 100가구이다. 태백 단지는 시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력해 짓는 고령자복지주택이고, 나머지 5개 단지는 도와 시군이 국비와 자체 재원으로 건설하는 청년 채움 주택이다.

이를 포함해 도가 2030년까지 공급할 임대주택은 총 1만가구다. 이 가운데 4000가구는 민선 8기부터 추진돼 현재 설계 또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나머지 6000가구는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건설형과 민간 단독주택, 공동주택, 오피스텔 공실을 사들이는 매입형으로 나뉜다. 1만가구 공급에 드는 예산은 2조 4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이 중 8000억원은 이미 투입됐다.


이종구 도 건설교통국장은 “일자리가 많은 지역에 입지를 선정하고, 창업 공간 조성 등 청년 맞춤형으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특히 청년 채움 주택은 전체 물량의 70~80%를 청년에게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김정호 기자
2026-10-21 19면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