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공로자 찾았다…‘제31회 금천구민상’ 수상자·명예구민 선정

송현주 기자
수정 2026-10-20 13:52
입력 2026-10-20 13:52
지역사회봉사 부문, 김재우·김창남·소명수씨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31회 금천구민상’ 수상자 4명과 명예구민 2명을 뽑았다고 20일 밝혔다.
금천구민상은 지역사회봉사, 미풍양속, 문화체육교육, 특별 등 4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주민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명예구민은 외국인 또는 다른 시·군·구에 살면서 금천구 발전에 기여한 사람이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오후 구청 광장에서 열린 ‘제31회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날 금천구민상 수상자 4명에게는 상패를, 명예구민 2명에게는 명예구민증서를 수여했다.
구는 지난달까지 추천받은 구민상 후보 26명과 단체 2곳, 명예구민상 후보 2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지역사회봉사 부문에서 김재우·김창남·소명수씨, 특별 부문에서 오해현씨, 명예구민으로 구자훈·황윤권씨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교육 부문은 후보자가 사양해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고 미풍양속 부문에서도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지역사회봉사 부문 수상자인 김재우씨는 채소가게를 운영하며 매일 첫 손님과 마지막 손님의 수익금을 모아 매년 소외된 이웃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활동을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김창남씨는 마트를 운영하며 2013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후원을 지속해 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등 각종 행사에도 적극 후원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소명수씨는 매년 오이지 나눔 행사와 독거노인 빨래방 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별 부문 수상자인 오해현씨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장으로 활동하며 주민 간 이해관계를 조율했다. 관계기관과도 협의해 사업시행계획인가 기간을 6개월 단축하는 등 정비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수년 만에 명예구민도 선정됐다. 명예구민 선정자인 구자훈씨는 2000년부터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특성과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복지서비스를 개발·운영했다. 황윤권씨는 자원봉사동아리 ‘레인보우 풍선아트’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와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최기찬 구청장은 “금천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고 봉사해 주신 금천구민상 수상자와 명예구민 선정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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