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10월까지 확대…113곳 혜택

이범수 기자
수정 2026-10-20 10:43
입력 2026-10-20 10:43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기간을 연간 8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하고, 추가된 10월분을 이달 중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민선 9기 공약사업인 ‘어린이집 건강돌봄’의 첫 이행 조치다.
기존 냉난방비는 겨울철인 1·2월과 11·12월, 여름철인 6~9월에 지원됐다. 구는 냉방과 난방이 모두 필요할 수 있는 환절기에도 보육실의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10월을 지원 기간에 추가했다.
이번 조치로 관내 어린이집 113곳이 한 달분의 냉난방비를 추가 지원받는다. 지원액은 정원에 따라 월 10만~25만원이다. 정원 20명 이하는 10만원, 21~39명은 15만원, 40~79명은 20만원, 80명 이상은 25만원을 지급한다.
구는 추가경정예산으로 1885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예산은 당초 1억 5780만원에서 1억 7665만원으로 늘었다.
이번 지원 확대는 어린이집의 운영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보육실의 냉난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계절별로 구분하던 기존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보육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박운기 구청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보육 공간의 온도는 계절이 아닌 아이들의 건강을 기준으로 살펴야 한다”며 “10월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일부터 ‘어린이집 건강돌봄 공약’ 이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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