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장애예술작가 30인 시선 담은 전시 연다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10-19 17:29
입력 2026-10-19 17:29

10월 21~26일, 유나이티드갤러리서 진행

서울 서초구 ‘아트한, 우리전(展)’ 홍보물.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는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가 21일부터 26일까지 유나이티드문화재단 1층 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장애예술작가 특별전 ‘2026 아트한, 우리전(展)-각자의 지금’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전시는 장애예술작가 30인의 작품과 창작 활동을 소개하고 예술적 역량이 직업과 일상으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작업의 현재’와 ‘일(事)+일(日)=삶: 일을 넘어 일상으로’ 두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작가 각자의 시선과 표현 방식, 예술 활동이 직업훈련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1관 ‘작업의 현재’에서는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미술창작소와 주식회사 유베이스 근로미술작가 13명이 참여해 순수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2관 ‘일(事)+일(日)=‘삶’: 일을 넘어 일상으로’에서는 구 특화사업으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 ‘잡카데미’의 성과를 소개한다. 잡카데미는 참여자의 강점과 예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미술 창작부터 작품 제작, 포트폴리오 구성, 직업 활용 및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행사다. 전시에서는 잡카데미 취업연계작가 17명의 아크릴 캔버스 작품과 개별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엽서 등을 전시한다.

유니버설 디자인 영역에서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메뉴판과 안내판 등 실제 활용을 고려한 디자인 사례를 소개한다. 참여자의 경험을 담은 ‘나에게 잡카데미란’ 리플릿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창작물이 지역사회에 활용되고 예술적 역량이 직업적 기회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 첫날인 21일 오전에는 개막 행사와 함께 발달장애인 직업연주자로 구성된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플루트 앙상블의 축하 공연과 작품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재용 센터 관장은 “전시는 장애예술작가의 예술적 역량을 보여주는 동시에 창작 활동이 직업과 일상으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장애예술작가들이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신의 적성과 잠재력을 살려 사회에 참여하고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현주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