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상 경기도의원 ‘찾아가는 경기 기후보험 청구의 날’ 참석…“기후취약계층 보험 이용 편의성 높여야”
수정 2026-10-16 18:18
입력 2026-10-16 18:18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이 지난 15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경기 기후보험 청구의 날’ 현장을 찾아 기후취약계층인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의 보험금 청구를 돕고, 보험 이용 편의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짚었다.
‘찾아가는 경기 기후보험 청구의 날’은 대다수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어서 주변의 조력 없이 스스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데 고충을 겪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들을 뒷받침하고자 경기도가 운영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사업이다. 경기도와 일선 시·군,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보험사 등이 협력해 현장에서 직접 보험금 청구 절차를 설명하고 신청서 작성부터 서류 접수까지 일괄 지원한다.
이날 유 의원은 행사장을 방문한 어르신들의 보험금 청구 과정을 점검하고, 신청 시 요구되는 구비서류와 절차를 직접 안내하며 청구를 도왔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보험제도를 이용하며 체감하는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한층 쉽고 간편하게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가 시행 중인 경기 기후보험은 폭염과 한파 등 기후위기에 따른 도민의 건강 피해에 대응하고자 도입된 정책이다. 다만 제도 도입 이후 보험금 청구 건수가 5만건을 웃도는 상황에서 신청 절차가 까다롭고 구비서류 준비가 번거롭다는 현장의 지적이 이어지면서 청구 과정을 돕는 별도의 지원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도내 31개 시·군의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가운데 약 2천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기 기후보험 청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여름철 폭염 기간 중 의료기관 방문에 따라 발생한 통원비(교통비) 청구를 중심으로 현장 지원을 펼치고 있다.
유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 피해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지만, 고령자와 건강 취약계층은 그 위험에 더욱 크게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기후보험이 복잡한 신청 절차 때문에 정작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지 못한다면 제도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를 입었을 때 필요한 보장을 실제로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행정기관이 신청을 기다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 안내하고 지원하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일상을 보호하는 데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비롯한 기후취약계층이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기도 정책에 반영하고, 기후복지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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