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3가 돈화문로·서순라길, 오는 24일 ‘주얼리 공방’으로 바뀐다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수정 2026-10-16 10:04
입력 2026-10-16 10:04

제5회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

종로 주얼리 페스티벌 포스터 종로 주얼리 페스티벌 포스터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0길과 서순라길 일대가 거대한 주얼리 공방으로 바뀐다.

서울 종로구는 종로3가 주얼리 산업 특구에서 ‘제5회 K-주얼리 종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주제는 ‘주얼리가 태어나는 거리, 종로’다. 디자인 도면을 그리는 작업실부터 금속을 깎는 공방, 완성품이 손님을 만나는 점포까지 산업 전 과정을 품은 특성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먼저 돈화문로10길 일대에서 오후 1시부터 체험 프로그램 14종을 운영한다. 재료비만 부담하고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사전 신청하면 되고, 당일 현장 접수도 받는다. 서순라길에 있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도 ‘나만의 반지 만들기’를 별도로 진행한다.

장인들이 이름의 첫 글자를 새겨 주는 이니셜 각인과 세척, 오래 묵혀 둔 보석을 다시 쓰도록 돕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친 금속 표면이 윤을 낼 때까지 다듬는 연마 과정 시연과 자수 네임택 만들기도 진행한다.



서순라길 입구 특설 무대에서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오후 1시부터 시중가보다 낮은 값으로 제품을 낙찰받을 수 있는 ‘가격 파괴’ 옥션을 진행한다. 오후 3시부터는 우수 디자인 작품을 소개하는 ‘한글, 디자인이 되다’ 주얼리 런웨이쇼와 기념행사, 축하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종로구 ‘K주얼리 인공지능(AI) 실무혁신 교육’ 유찬종(앞줄 가운데) 서울 종로구청장이 지난달 22일 주얼리 산업 지원을 위한 ‘K주얼리 인공지능(AI) 실무혁신 교육’ 오리엔테이션(OT)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종로구 제공


또한 35개사는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인사동과 도로시 쇼룸에서는 세계보석광물 특별전을 연다. 집에 두었던 보석을 가져오면 무료 감정도 해 준다. ‘알기 쉬운 보석이야기’, ‘처음 만나는 보석의 세계’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연다.

종로를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와 제조·판매 업체 20곳이 서순라길을 따라 팝업스토어를 연다. 주변 점포들도 10~20% 할인 혜택을 준다.

행사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경품 응모권을 제공한다. 사연이 선정된 커플에게 14K 커플링과 무대 위 프로포즈 기회를 안기는 웨딩링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골목을 돌며 도장을 모으는 보물찾기 스탬프 미션, 현장 게임, 만족도 조사도 진행한다.

유찬종 구청장은 “종로는 우리나라 주얼리가 처음 디자인되고 만들어져 손님을 만나는 곳”이라며 “이번 축제에서 시민 여러분이 그 과정을 직접 보고, 만들어 보며, 종로 주얼리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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