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듣고,챙기는 ‘이수희 동네한바퀴’ [현장 행정]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10-16 01:04
입력 2026-10-16 01:04

동장·주민과 함께 현장점검

내년 상반기까지 19개 동 완료
동별 특성, 주민관심도 반영해
“처리결과까지 꼼꼼히 챙길것”
이수희(오른쪽 첫 번째) 서울 강동구청장이 지난 8일 상일동에 조성된 통로암거 인근 보도블록을 점검하며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여성 안심동행(안심귀가스카우트)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가 언제죠? 아이들이 암거(굴다리)를 가장 많이 다니는 시간대는 언제인가요?”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지난 8일 상일2동에서 ‘2026년 강동, 현장중심 현안점검’을 하고 이렇게 물었다. 한 주민이 “암거 조명이 어두워 더 설치해달라고 했는데 여전히 어둡다.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곳인데 ‘무섭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이 구청장은 안심귀가스카우트 등 대안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 동장, 주민과 함께 동네 곳곳을 둘러보며 생활 불편 사항을 점검한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살피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동별 특성과 주민 관심 사항을 반영해 순찰 구간을 정한다. 올해는 총 7개 동을 대상으로 점검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나머지 동을 찾아 19개 동을 모두 방문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도로포장·보도블록·교통시설물 등 교통·보행환경, 어린이공원 시설과 공원·녹지 등 생활환경, 담장·옹벽·공사현장 등 시설물 관리, 계절별 안전사항과 주민 생활 불편 사항 등이다.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정한다.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 중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은 빠르게 조치하고 부서의 검토나 협업이 필요하면 담당 부서와 개선방안을 찾는다. 처리 결과까지 계속 관리해 현장에서 나온 주민 의견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한다.



구는 현안점검을 정례적 현장 소통의 기회로 삼아 주민과 행정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소통 행정을 강화해 나간다. 이 구청장은 “주민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처리 결과까지 꼼꼼히 챙겨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현주 기자
2026-10-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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