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첫 코스트코… 2027년 상생협약·28년 개점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6-10-16 04:22
입력 2026-10-16 01:02

순천 각 계층 참여 협의체 출범

전남광주 지역 최초로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입점을 추진 중인 순천시가 지역 소상공인 보호와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순천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 대비 지역상생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형 유통업체 진출에 따른 지역 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중소 유통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소비자·시민단체, 관계기관, 전문가, 시의원, 행정 관계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21명이 참여했다.


이날 위원들은 피해 우려 업종에 대한 직접적인 보호 대책 마련, 지역경제 기여 방안, 타 지자체의 상생 성공·실패 사례 검토, 현장 중심 실태조사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며 논의를 펼쳤다. 전통시장 상생,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역 상품·지역 기업 판로 지원 등을 지속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코스트코코리아와 순천 선월지구 개발 사업 시행자인 선월하이파크밸리는 지난 4월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 1020억원이 투입되는 순천점은 오는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코스트코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2027년 중 최종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내용을 지역협력계획서에 담아낼 계획이다.

손훈모 시장은 “지역 상인들의 삶터와 생계를 지킬 수 있는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상생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의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2026-10-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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