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초등 환경교육, 국가 우수 프로그램 지정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26-10-15 17:58
입력 2026-10-15 17:58
박운기 서대문구청장


서울 서대문구는 자체 개발한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앞서가는 지구IN, 놀면서 배우는 서대문구 환경교육!’이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의 자연환경과 도시 환경문제를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도록 구성됐다. 총 2회, 110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구는 올해 5~6월 연가초등학교 6학년 10개 학급, 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교육에는 구청 기후환경과가 직접 개발하고 3차원(3D) 프린터 등을 활용해 제작한 교구 3종이 사용된다. ‘서대문 지도퍼즐’은 지역의 하천과 산, 생태통로 등을 살펴보며 자연환경을 이해하는 데 활용된다. ‘서울 지도퍼즐’은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소각장 등을 소재로 도시 환경문제를 배우는 교구다. ‘누구 발자국 퍼즐’은 도롱뇽과 수달, 산양 등 동물의 발자국을 활용해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학생들은 퍼즐을 맞추며 환경 정보를 익히고, 자신이 사는 지역의 환경문제와 생활 속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 내용의 우수성과 안전성, 친환경성 등을 심사해 지정하는 제도다.



구는 내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연 4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서대문구행복그린센터를 중심으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환경교육도 확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기후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운기 구청장은 “아이들이 동네 하천과 산에서 시작해 우리가 쓰고 버리는 것까지 살펴보며, 환경을 지키는 방법을 스스로 찾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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