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연섭 경기도의원 ‘100세 시대, 중장년 정책의 새로운 길을 묻다’ 정책토론회 개최…조례 전부개정 추진
수정 2026-10-15 19:36
입력 2026-10-15 17:55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연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1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100세 시대, 중장년 정책의 새로운 길을 묻다’ 정책토론회의 좌장을 맡아 경기도 중장년 정책의 향후 발전 방향과 제도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중장년 정책에 관심을 둔 경기도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경기도가 추진해 온 중장년 정책의 성과를 잇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중장년 전담부서를 신설한 이후 라이트잡, 인턴십 등 새로운 정책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국회에서 ‘중장년기본법’ 제정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 발맞춰 경기도의 정책 경험을 전국 표준으로 확산하자는 취지도 담겼다.
좌장을 맡은 송연섭 의원은 “도내 중장년은 557만 명으로 도민 10명 중 4명에 이르지만, 평균 52.9세에 주된 일자리를 떠나 연금을 받기까지 10년 넘는 소득 공백을 견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경기도가 먼저 길을 열어 온 만큼, 이제는 사업이 해마다 바뀌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는 안정적인 체계를 갖춰야 할 때”라며 “중장년을 지역경제를 함께 이끌 인적자원으로 바라보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최영섭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중장년의 역량활용 비중을 해마다 1%p씩 끌어올리면 연간 약 1조 8천억 원을 투자하는 수준과 맞먹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역 여건을 잘 파악하고 있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며, 경기도가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경우 전국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제언했다.
함께 주제발표를 맡은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라이트잡(3,047명 지원)과 인턴십(정규직 전환율 57.3%) 등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의 범위를 기존의 ‘인생이모작’에서 ‘생애전환권’으로 확장하는 중장기 방향(안)을 내놓았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일선 현장의 구체적인 정책 제안이 나왔다. 유인숙 수원시 신중년센터장은 도내 31개 시·군에 신중년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조례에 도비 지원 근거를 명시하자고 건의했으며, 김미선 경기중장년내일센터장은 단기 지원금 사업만으로는 정규직 채용까지 연결되기 어렵다고 짚으며 최소 3년 단위의 재정 설계를 요청했다. 양화수 직방 이사는 ‘어디에 다시 취업시킬 것인가’가 아니라 ‘경력을 어디에 다시 쓰게 할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며 재직 단계에서의 경력전환 지원을 제안했다.
송연섭 의원은 “오늘 나온 제안을 꼼꼼히 검토해 추진 중인 중장년 지원 조례 전부개정안에 담겠다”며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서도 경기도 중장년 정책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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