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부 서울시의원 “1억원 공천 헌금 1심 실형 관련 민주당 사과 촉구”
수정 2026-10-15 09:46
입력 2026-10-15 09:46
강선우·김경, 공천헌금 1억원 거래로 1심 실형·법정구속
“현대판 매관매직에 대한 사필귀정”
“시정에는 온갖 정치 공세, 자신들의 공천 비리에는 침묵, 전형적인 내로남불”
“서울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단 사죄하고 공천 비리 자체 조사·쇄신책 발표해야”
국민의힘 최종부 서울시의원은 지난 14일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공천헌금 사건에 관해 1심 실형이 선고된 것과 관련해 금품으로 시의원 자리를 거래한 구태정치에 대한 마땅한 법적 심판이라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천만 서울시민 앞에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원 공천과 연계해 1억원을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선우 의원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1억원을 내렸으며,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하고 각각 법정 구속 조치했다.
최 의원은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마땅한 시의원 자리를 금전으로 사고팔고 공천권을 정치적 거래의 도구로 악용한 것은 부끄러운 과거 정치의 민낯이라고 비판하며 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들고 서울시의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전 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간판을 달고 서울시의회에서 활동했던 인물”이라며 “소속 전직 의원의 공천 비리로 시민의 신뢰가 무너졌는데도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책임 있는 사과와 반성조차 보여주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시정에는 온갖 비판과 정치적 공세를 쏟아내면서 정작 자신들의 공천 비리 앞에서는 침묵하는 것이 민주당의 민낯”이라며 “남의 허물에는 엄격하고 자신의 비리에는 관대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자정 능력을 상실한 무책임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이 그토록 외쳐온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가 고작 1억원짜리 공천 장사였느냐”며 “시민을 대표해야 할 시의원을 국회의원의 돈줄이자 정치적 머슴으로 전락시킨 것이 민주당식 지방자치의 실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중앙당 뒤에 숨어 남의 일인 양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원내대표단과 소속 의원 전원이 시민 앞에 사죄하고, 공천 과정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철저한 자체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즉각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최종부 의원은 “시의원 자리는 돈으로 사고파는 상품이 아니라 시민이 맡긴 공적 책임의 자리”라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더욱 엄격한 청렴과 공정의 기준으로 시민의 신뢰를 지키는 지역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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