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여서도 항로, 176톤급 신조 여객선 ‘섬사랑7호’…20일 운항 시작

임형주 기자
수정 2026-10-15 09:07
입력 2026-10-15 09:07

선령 20년 노후 선박 대체 … 15일 취항식 갖고 운항
여객 80명·승용차 11대 수송 가능…진동·소음 저감

국고 여객선 ‘섬사랑 7호’


완도 여서도와 완도항을 잇는 항로에 더욱 크고 안전한 신조 국고여객선이 새롭게 투입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15일 완도군 완도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섬사랑7호’ 취항식을 개최하고,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신조 ‘섬사랑7호’는 선령 20년이 된 기존 151톤급 선박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176톤급 차도선이다.

여객 정원은 80명이며, 최고 13.5노트의 속력으로 중형 승용차 11대(또는 5톤 화물차 2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어 수송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신선박은 타공 처리된 흡음 내장재와 선미 물받이 등 소음·진동 저감 구조를 대거 도입해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승선감을 제공한다.



위탁운영을 맡은 ㈜해광운수는 여서도에서 출발해 청산도와 장도를 거쳐 완도항까지 편도 50km 구간을 하루 1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새 ‘섬사랑7호’ 취항으로 여서도와 장도 주민들의 해상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생필품 및 농수산물 수송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 주민과 이용객들의 안전한 해상 이동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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