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방청·회의실 개방… 소통하는 동작구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끝>]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6-10-15 03:30
입력 2026-10-14 21:24

강한옥 동작구의회 의장

통·반장 등 방청 뒤 간담회 열어
“의원 10명 초선… 여야 협력해야”
강한옥 서울 동작구의회 의장


“언제든 구민이 참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

강한옥(59·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구의회 의장은 14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이번 의회 슬로건이 ‘소통하는 의회, 함께하는 구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제6대 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7·8대까지 3선을 한 뒤 이번에 4선에 성공했다. 구의장도 8대 전반기 의장에 이어 두 번째다.


강 의장은 “두 번째 의장직인 만큼 책임이 무겁다”면서 “아직도 구의회 역할에 대해 잘 모르시는 구민께 우리가 구민을 직접 대표하는 기구라는 사실을 더 알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10대 구의회 시작과 함께 시작한 본회의 구민 방청 기회도 이 같은 강 의장의 의지에서 시작됐다. 그는 “지역 통·반장님과 직능단체장분들을 모시고 4번 정도 본회의를 진행했다”면서 “구민들께서는 ‘본회의 방청은 처음’이라며 좋아하시고 의원 5분 발언을 듣고 박수를 쳐 주시기도 해서 의원들에게도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고 웃었다. 방청 후에는 지역 구의원과 구민 간담회를 열어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강 의장은 “구의회 건물 내 회의실 등 공간을 구민께 개방했다”면서 “계속 구민 소통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의원 17명 중 10명이 초선의원인 만큼 의원들과 소통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 강 의장은 여야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여야 의원들이 사소한 것으로 감정을 앞세우고 의회가 파행하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구민께 간다”면서 “의원들께도 각자 추진하는 사업과 조례 등을 무조건 반대하지 말고 존중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동작의 주인은 구민이고 구의회는 구민께서 구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통로”라면서 “구민이 주시는 지적을 불편해하지 않고 현장에서 시작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박재홍 기자
2026-10-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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