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도권 생활폐기물 유입 ‘철통 방어’

남인우 기자
수정 2026-10-15 03:28
입력 2026-10-15 01:22
소각업체 4곳 입찰 불참 내년까지
충북 청주시가 14일 관내 민간 소각업체 4곳과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관내 반입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 시행에 따라 우려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관내 민간 소각시설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다.이번 협약에는 청주에서 생활폐기물 소각이 가능한 민간업체 4곳이 모두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업체는 협약을 체결한 이날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2027년도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 협약 기간은 종료 전 상호 합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청주시는 지난 2월에도 이들 업체와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 자제 협약을 했는데 당시 업체들이 수도권 자치단체 등과 이미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 생활폐기물 2만 3000여t의 청주 지역 유입은 막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2월 체결한 협약이 올해까지라 이번 협약을 통해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라며 “내년에 소각할 수도권 지자체들의 생활폐기물 입찰이 다음 달부터 시작돼 계약 체결 전에 서둘러 협약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2026-10-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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