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남 경기도의원 “광릉숲 560년 가치, 지역사회와 함께 지켜가야”

수정 2026-10-13 11:00
입력 2026-10-13 11:00

‘광릉숲포럼 2026’ 축사·패널토론 참여
광릉숲 보전과 주민 삶의 조화 강조… “규제 불편에는 합리적 지원 필요”

▲ 지난 9일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광릉숲포럼 2026’에 참석해 축사하는 김성남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성남 의원(국민의힘, 포천2)은 지난 9일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 잔디광장에서 열린 ‘광릉숲포럼 2026’에 참석해 축사와 패널토론을 통해 560년 역사를 간직한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포천에서 개최된 ‘2025 한탄강·광릉숲 국제 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광릉숲이 지닌 고유의 가치와 지역사회의 나아갈 방향을 심도 있게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광릉숲의 가치를 시민들과 폭넓게 공유해 생태계 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경기도를 비롯해 지역 주민, 전문가,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광릉숲을 지난 560년 동안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국가적 차원의 자연유산이자 지역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지켜낸 귀중한 생태자산으로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이 숲의 생태적, 역사적 가치를 한 치의 훼손도 없이 온전히 보전해 훗날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숲을 지켜나가는 과정에서 그곳에 터를 잡고 사는 주민들의 삶 역시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역설했다. 광릉숲 보전을 위해 부과되는 각종 환경 규제로 인해 생활 속 불편과 재산권 제약을 감수해야 하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합리적인 보상체계와 실효성 있는 정책적·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보전의 무거운 부담이 주민들에게만 일방적으로 떠넘겨져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광릉숲을 단순히 보호해야 할 공간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과 함께 가치를 키워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보전 원칙을 지키는 범위에서 지역 고유 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민 참여 기반을 넓혀야 한다는 취지다.



패널토론에서는 포천을 비롯한 광릉숲 인접 지역의 자원을 연계하고 주민이 보전과 활용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제적 논의로 시작된 흐름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김성남 의원은 “광릉숲은 오랜 세월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소중한 자연유산이자 자부심”이라며 “560년의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보전 과정에서 주민이 겪는 불편에도 세심히 대응해 자연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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