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골목에 차려진 밥상…‘2026 성북밀로장’ 개최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10-12 16:43
입력 2026-10-12 16:43

성북동 일대 가게·인근 대학 협력으로 진행

서울 성북구 ‘2026 성북밀로장’ 홍보물.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성북동 일대에서 ‘2026 성북밀로장’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구와 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국수와 빵 등 밀을 활용한 음식 문화를 바탕으로 성북동의 골목과 가게,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결하는 축제다.

올해는 행사장을 한곳에 집중하는 대신 성북동 곳곳의 가게와 골목을 연결해 방문객이 걸으며 음식과 지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립대 창업지원단, 성균관대 HUSS 사업단, 한성대와 협력한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개발한 요리와 기획한 골목 탐방 프로그램 등도 살펴볼 수 있다.


첫날인 23일 오후에는 개막 행사인 ‘모두의 식탁’이 열린다. 재단과 서울시립대 창업지원단이 함께 운영한 ‘성북밀로 요리학교: 문학을 요리하다’에서 성북과 인연이 있는 문화예술인의 삶과 작품을 바탕으로 개발한 음식을 시민들과 나눈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본행사인 ‘밀로 식탁’이 진행된다. ‘골목식탁’에서는 성북동 참여 가게의 특색 있는 음식과 음료를 시간대별로 즐길 수 있다. ‘예술가의 식탁’에서는 김용준과 김환기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성북동을 산책하고 제철 감 음식을 맛보는 ‘성북감상’을 운영한다. 골목 탐방 프로그램인 ‘탐험식탁’도 열린다. ‘성북밀로 도슨트 투어’를 통해 지역 음식과 공간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상인,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성북만의 특색 있는 지역 문화를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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