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어르신 젊음 찾기 ‘동백꽃 프로젝트’ 성료

유규상 기자
수정 2026-10-12 16:25
입력 2026-10-12 16:25
방문간호사 주 1회씩 8주간 경로당 찾아
맞춤형 운동프로그램과 보건 교육 등 제공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동백꽃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초고령 시대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수명 연장과 노쇠 예방을 위해서다.
프로젝트는 지난 5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약 4개월간 경로당 15곳을 거점으로 운영됐다. 특히 동주민센터에 소속된 방문 간호사가 경로당을 찾아가 주 1회씩 8주간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업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맞춤형 노쇠 예방 운동’이다. 방문 간호사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근력 강화와 균형 감각 향상에 초점을 맞춘 운동 프로그램을 매회 운영했다. 그 결과 참가자의 낙상 위험이 감소하고 보행 능력이 개선되는 등 일상생활의 활력이 좋아졌다.
운동 프로그램 외에도 통합적인 건강 관리가 병행됐다.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 건강 확인 ▲만성 질환 교육 및 영양 관리 ▲구강 보건 교육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향상 활동 ▲정서적 안정을 돕는 한방차 체험 등이 다채롭게 제공됐다.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한 황모(81) 씨는 “나이가 들면서 다리에 힘이 빠져 걷기도 겁났는데, 방문 간호사가 매주 찾아와 운동도 가르쳐 주고 건강도 챙겨 주니 무척 든든하고 활력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동민 구청장은 “동네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100세 건강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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