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민주주의 공론의 장 함께 만들어요”

김동현 기자
수정 2026-10-12 09:56
입력 2026-10-12 09:56
12월 개최 민회 안건 주민 접수 시작
조유진 “미래 그리는 정책 제안 추천을”
영등포구 제공
“일상 속 작은 제안부터 구의 미래를 그리는 정책 제안까지,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조유진 서울 영등포구청장)
서울 영등포구가 직접민주주의 공론장인 ‘민회’의 안건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민회’는 ‘소집된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고대 그리스 아테네 시민 의회 ‘에클레시아’가 어원이다. 구는 이번 행사를 ‘직접민주주의 공론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구는 민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토론할 것인가라는 질문부터 구민에게 맡긴다”는 계획이다. 접수된 안건들은 사전토론회와 민회를 거쳐 민선9기 정책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한다.
제안 분야에는 제약이 없다. 구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구 누리집 내 ‘민회 안건제안’ 게시판을 통해 365일 연중 상시로 토론 주제를 제안할 수 있다. 단, 구의 사무에 관한 사항이 아니거나 단순 생활 민원, 일부 지역에 국한된 사안은 제외한다.
창구를 통해 접수된 안건은 관련 부서의 사전 검토를 거치게 된다. 검토를 통과한 주요 제안들은 11월 구민 200명이 참여하는 사전토론회와 12월 개최되는 영등포구 대표 공론장인 ‘민회(대토론회)’에 상정한다. 또 누리집 내 ‘제안목록’을 통해 접수된 안건의 검토 현황과 진행 상황을 구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제안 제도가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조 구청장은 “온라인 정책제안 창구는 토론 주제 선정부터 구민이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소통 창구”라면서 “주민들이 주권을 행사하는 기회가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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