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국립순천대, ‘스마트농업 AX대학원’ 유치···미래 첨단농업 인재 양성 가속도

최종필 기자
수정 2026-10-11 11:52
입력 2026-10-11 11:52
미래 농업 인재 200명 육성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 AI 인재양성의 현장 교육 거점으로 도약
고흥군이 국립순천대학교와 협력해 스마트농업 분야의 AI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고흥군은 순천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인공지능혁신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스마트팜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농업 AX대학원’을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11월부터 2031년 12월까지 5년 2개월간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202억원이다. 국비 155억원을 비롯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5억 5000만원, 고흥군 5억 5000만원, 순천시 10억 5000만원, 순천대학교 15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참여기업인 ㈜대동과 ㈜이스트소프트도 총 2억원 규모의 현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는 2027년부터 매년 40명씩, 5년간 총 200명의 스마트농업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시설원예 AX ▲노지·무인농기계 AX ▲데이터·클라우드 AX 등 3대 특화트랙으로 운영된다.
특히 전체 교육과정의 약 30%를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진행해, 학생들이 AI와 데이터 기술을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해 보는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대학의 이론 교육과 혁신밸리의 재배·산업 현장이 맞물리면서 학생들은 작물 생육 데이터와 환경제어, AI·자동화 기술을 직접 다루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민을 위한 기회도 열린다. 학사 학위를 보유한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 보육센터 수료생과 고흥군민에게 대학원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업과 순천대학교의 AI 기반 농업 연구 성과도 군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국립순천대와 협력해 고흥스마트팜혁신밸리가 미래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의 현장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혁신밸리의 현장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농업 산업 발전을 이끄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흥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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