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끝까지 보육현장 지키겠다…예산삭감이 아니라 아예 안 잡혔다”
안승순 기자
수정 2026-10-11 10:01
입력 2026-10-11 10:01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미래의 희망인 보육 현장까지 흔들리게 두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육예산이 삭감되었다는 걱정과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먼저 보육예산을 임의로 삭감했다는 오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예산을 삭감한 것이 아니라, 당초 지 해 2026년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정 위기 형편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예산 수요를 안일하게 파악한 탓에 필요한 재원을 충분히 채우지 못하면서 벌어진 상황”이라고 적었다.
이어 “경기도는 올해 국비를 포함해 총 3조 7,700억 원의 예산으로 40개 보육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재정 상황을 충분히 살피지 않은 채 무작정 지원 계획을 잡은 결과 영아 표준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 지원, 교직원 처우개선 등 5개 사업 예산은 조기 소진되거나 부족하게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족한 재원에서 우선 아이들의 먹거리와 직결되는 급식비는 기존 지원 사업을 유지하게 했으나, 국비가 지원되거나 유사중복 사업은 부분 조정하였다”며 영유아 보육관련사업은 국비가 지급되더라도 최소한의 도비를 유지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국비가 지원되는 어린이집 운영지원비는 불가피하게 50%가량 줄였지만,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지원 사업은 증액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며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미래의 희망인 보육 현장까지 흔들리게 두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도민의 일상을 지키고 보육의 공공성을 지키는 길, 뚝심과 책임으로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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