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추경 막판협상 결렬…도의회, “12일 자체 수정안 처리하겠다”

안승순 기자
수정 2026-10-08 17:10
입력 2026-10-08 17:10
안광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8일 오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공


경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둘러싼 경기도와 도의회의 막판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도의회는 오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자체 수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8일 오전 집행부에 예산 복원 규모를 기존 400억원에서 200억원대로 낮춰 제안했으나 도가 추가 사업비 반영에 난색을 보이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안광률 대표의원은 8일 기자회견을 열어 “12일 오전 11시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 수정안을 상정하겠다”며 “남종섭 의장과도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본회의를 열어 400억원 대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국힘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도에 추가적인 민생예산 복원을 요구했다.



국힘은 “예결위 단계의 제안을 넘어, 최소한의 민생예산만이라도 지켜내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여야가 합의해 내민 협상의 손길마저 끝내 가차 없이 걷어찼다”며 “스스로 닫아버린 협상의 문은 참담한 결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는 산후조리비 36억 1300만원, 어린이 건강과일 15억원, 교통약자 이동지원 23억 8,400만원, 법인택시 처우개선 14억 4,900만 원 등 4개 사업에 총 89억 4,600만원을 반영하는 방안 외에는 추가 사업 반영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추경안과 관련해 도의회와 한글날 연휴에도 협상을 이어가겠다”며 막판 타결의 여지를 남겼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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