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준 경기도의원, 도청 앞 2000명 보육인 집회 지지 방문… “보육 현장 흔들려선 안 돼”

수정 2026-10-08 15:29
입력 2026-10-08 15:29

저출생·물가상승 이중고 속 어린이집 예산 축소 위기… 조속한 추경 반영 강력 촉구
오랜 기간 보육현장에서 헌신해 온 교사들의 열악한 현실 대변하며 뜨거운 호응 이끌어내
“아이들의 미래 위해 기존 보육예산 안정적 유지 필수”… 남양주 보육교사들과 굳은 연대 다짐

▲ 지난 6일부터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경기도 보육예산 정상화 및 추경 예산 즉각 편성 촉구 집회’에 참석한 유호준 의원(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 보육예산 축소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지연에 반발해 보육계의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이 단상에 올라 보육인들의 목소리에 강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했다.

지난 6일부터 경기도청 앞에서는 (사)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의 주최 아래 보육교직원 약 2000명이 집결해 ‘경기도 보육예산 정상화 및 추경 예산 즉각 편성 촉구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집회에 참석한 보육 관계자들은 저출생 여파로 인한 원아 수 감소와 물가 상승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어린이집 운영비와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등 기존 예산마저 줄어들 경우 현장의 타격이 극심할 것이라며 경기도를 향해 즉각적인 추경 반영을 촉구했다.


현장을 방문한 유 의원은 연단에 올라 지지 연설을 펼치며 보육교직원들이 처한 애로사항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보육예산 심의에 참여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보육 현장과 교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전달해 집회 참가자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어 유 의원은 “어머니가 오랜 기간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셨었다”면서 보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과 낮은 처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표했다. 현재 경기도가 거부하고 있는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예산은 보육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낮은 처우를 개선하여 시군별, 읍면동별 보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기여해 왔다.

이에 대해 유호준 의원은 “아이들이 국공립 어린이집을 다니든, 가정어린이집을 다니든, 유치원을 다니든 균질하고 평등한 성장을 하게 지원해야 하는 것이 공공의 책무”라며 “아이들의 미래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기존 보육예산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연대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연단에서 내려와 남양주에서 오신 보육교사들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한편, 경기도는 재정난을 근거로 추경 편성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으나, 유 의원과 도의회 및 보육·소상공인 단체 등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포함한 가용 재정을 다각도로 동원해 민생예산을 즉시 복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전개될 추경예산안 협의 방향과 그 결과에 관심이 한층 쏠리고 있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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