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은 당기고 청년정책 현실로… 민선 9기 서초의 100일 ‘쾌속시동’

송현주 기자
수정 2026-10-08 00:21
입력 2026-10-08 00:21
AI 등 신성장정책 방향 구체화
전성수 청장 “주민소통 최우선”
서초구 제공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은 서울 서초구가 주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서초 전성시대2 쾌속시동 100일 프로젝트’를 통해 시급한 현안은 현장에서 빠르게 해결하고 장기 사업은 주민설명회와 민관실무협의체에서 소통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1호 결재로 발족한 구청장 직속 ‘찾아가는 재건축 신속지원단’은 전문자문단 회의로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덕분에 방배신동아는 착공 시기를 계획보다 3개월 당긴 지난 7월 착공했다. 방배5구역은 준공을 2주, 반포3주구(住區)는 1주 단축했다. 구는 “재건축 사업 절차를 단순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정이 적극적으로 현장에 들어가 사업 추진의 걸림돌을 걷어낸 결과”라고 했다.
청년의 참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성과를 냈다. 구는 청년참여기구와 함께 만드는 ‘진짜 청년정책 톱(TOP)10 프로젝트’를 통해 59건의 제안을 접수하고 1018명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10개 정책을 뽑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서리풀 커튼업’은 당일할인티켓 등 청년 공연관람 지원 방안을 검토 예정이며 우수상을 받은 ‘서초 내일-브릿지’는 일경험 지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산업 정책도 방향을 구체화했다. 구는 지난 1일 벤처 투자·금융 전문가와 대기업 임원, AI 반도체·생성형 AI·로보틱스 기업 대표 등 ‘신성장 산업 유치 전문자문단’ 16명을 위촉했다. 아울러 총연장 28.25㎞의 위례~과천 광역철도, 약 147만㎡ 규모의 양재도시첨단물류단지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민관실무협의체 운영을 강화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주민과 현장 소통을 최우선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42만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선명한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2026-10-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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