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자청 정원 30% 결원···김정희 통합특별시의원 “빈 자리 41명 충원” 촉구

최종필 기자
수정 2026-10-07 15:53
입력 2026-10-07 15:53
실무 인력 35명 공백
전문성 중심 인사체계 주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정원의 3분의 1이 비어 있어 인력 충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결과가 주목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미래산업위원회 김정희(순천3) 의원은 7일 열린 제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광양경자청의 인력 공백 실태를 지적하고 통합특별시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광양경자청 자료에 따르면 7월 기준 정원 126명 중 현원이 85명으로 41명이 결원 상태다. 이 가운데 통합특별시 파견 정원은 106명이지만 현원은 68명에 불과해 38명이 빈자리다. 반면 경남은 정원 20명 중 17명이 근무해 결원은 3명이다. 충원율은 통합특별시가 약 64%, 경남이 85%로 21%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김 의원은 “결원의 대부분인 35명은 6급 이하에 집중돼 있다”며 “기업 문의에 답하고 인허가를 검토하며 개발 현장을 살펴야 할 실무 인력의 공백이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자청은 기업 유치부터 인허가와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종합 지원 기관”이라며 “인력 공백이 지속되면 새로운 투자자를 만날 기회가 줄고 기업의 요청에 대응하는 속도 또한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결원 사태를 즉각 해소하기 위해 직위별 충원 시한을 명확히 확정해야 한다”며 “조직 전문성을 살릴 적재적소 인력 배치와 업무 연속성을 담보할 장기 인사 운영 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통합특별시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정원의 3분의 1이 빈 경자청에서 기업을 향한 약속마저 3분의 1이 될 수는 없다”며 “성과를 요구하는 만큼 투자를 뒷받침할 인력을 채워 일할 여건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희 의원은 지난 7월 31일 제14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의장으로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 조합회의는 조합 규약 제·개정과 예산·결산 심의·의결 등 경자청 주요 사무를 결정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조율하는 기구다.
무안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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