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열 서울시의원, 관악 6개 학교 현장 찾아 교육 현안 해법 모색

수정 2026-10-07 11:24
입력 2026-10-07 11:24

IB 교육벨트, 학교 운동부 지원, 노후 시설·통학로 안전 등 학교 현안 논의
“현장의 목소리, 2027년 예산과 제도로 잇겠다”

관악구 학교 간담회 현장.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주무열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관악구 내 인헌고·인헌중·관악중·인헌초·봉천초·사당초 총 6개 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학교 관계자, 학부모회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노후 시설과 안전, 운동부 운영, 새로운 교육과정 도입 등 학교 현장의 오랜 숙원을 직접 듣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의원은 서울 지역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 학교로 지정된 인헌고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학급 편성 및 전공 교원 확보 등 현장의 난제들을 점검하고, IB 도입을 준비 중인 사당초, 인근 인헌중과 연계해 관악 IB 교육벨트를 구축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주 의원은 IB가 공교육 혁신의 대표적 모델로 안착하려면 단일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서울시교육청과 적극 공유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관악구 학교 간담회 현장. 서울시의회 제공


학교 운동부 운영의 어려움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운동부의 대회 출전 시 차량 임차비와 보조 코치 인건비 상당 부분을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으며, 훈련장이 없어 타 자치구 시설을 빌려 쓰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주 의원은 관내 공립학교 운동부 수요 조사에 착수해 자치구 차원의 출장 지원 체계 정례화를 추진하고, 공공체육시설 우선 배정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관악구 소재 학교 상당수가 설립된 지 50년을 넘긴 까닭에, 교실 창창 교체나 비좁은 통학로 단장 같은 시설 노후화 개선 요청이 공통되게 전달됐다. 학부모들 역시 승용차와 전동 킥보드가 무질서하게 뒤엉키는 위험천만한 등하굣길 환경과 낡은 옹벽 등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 의원은 “학교 현장을 돌며 들은 이야기는 결국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배우고 뛰놀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며 “IB 교육벨트를 통한 공교육 혁신부터 노후 시설 개선, 운동부 학부모 부담 완화, 안전한 통학로 조성까지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2027년도 예산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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