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에선 휴머노이드와 함께 춤을

이범수 기자
수정 2026-10-06 00:50
입력 2026-10-05 19:50
10월부터 광진미래기술체험관서
화~금 단체, 토요일엔 일반공연
김경호 “미래기술 이해하는 계기”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는 10월부터 광진미래기술체험관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고 구민을 위한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과 유사한 신체 구조를 갖추고 걷거나 춤추는 동작을 비롯해 다양한 움직임을 수행하는 로봇을 뜻한다.
평일 공연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사전 예약한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토요일에는 일반 방문객을 위한 정기 공연을 연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10분부터 약 20분간 진행하며, 별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로봇 공연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구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로봇의 움직임과 AI 원리, 사람과 로봇의 상호작용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미래기술을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은 서울 자치구 최대 규모의 4차산업 교육시설이다. AI·로봇·가상현실·자율주행을 배우는 복합 교육공간으로, 어린이·청소년 대상 코딩·드론부터 성인 대상 생성형 AI 활용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4월에는 8개국 지방정부 관계자 약 40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구는 김경호 구청장 체제에서 미래기술을 주민 생활과 교육 현장에 접목하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개관한 광진어린이영어도서관에 동화를 읽어주는 로봇을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세종사이버대 AI교육센터와 협력해 구민 대상 AI 무료 교육을 운영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움직임을 직접 보고 즐기는 경험이 구민에게 미래기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AI와 로봇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2026-10-0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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