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하루 13만 2000명 몰려

류지홍 기자
수정 2026-10-05 14:27
입력 2026-10-05 14:27
대규모 트로트 공연과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 인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지난 4일 약 13만 2000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개막 이후 역대 최다 일일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
추석 연휴 당일인 지난 9월 25일 6만 7000명의 방문객 기록에 두 배 가까운 수치로 열흘 만의 기록 경신이다.
10월 첫 연휴를 맞아 박람회장은 나들이객에 대규모 공연을 즐기려는 관람객들까지 더해지면서 박람회장 전체가 하루 종일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연휴 직전 보강한 체험 콘텐츠와 이날 저녁 열린무대에 오른‘프라임콘서트’가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날 박람회장은 개장 전부터 긴 대기 줄이 이어졌고 공연을 보려는 관람객들이 계속 몰리면서 주제섬을 한 바퀴 둘러쌌다.
열린무대 4000여석 입장 대기표는 조기 마감됐다.
관람객들은 번호표를 받은 뒤 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관람하며 공연을 기다렸고 공연이 시작된 열린무대 객석은 빈자리 없이 들어찼다.
객석에 들어가지 못한 관람객들은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주제섬의 광장과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앉아 콘서트를 함께 즐겼다.
연휴 마지막 날인 5일 저녁 6시 30분에는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열린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가장 뜨거운 무대’를 부제로 한 ‘뮤지컬 스타 최정원의 DIVA ON STAGE’가 배우 원기준의 사회로 펼쳐지며 가수 루나(f(x))도 무대에 오른다.
10월 연휴 대규모 공연을 이어간 섬박람회장은 6일 하루 휴장한 뒤 후반기에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 보강을 비롯해 참가국 전시관 변경 등 새단장에 들어간다.
국제교류섬 해외 지방정부관은 미국 하와이, 쿠바 아바나, 탄자니아 잔지바르, 일본 고치, 팔라우 등 17개 국가·지방정부로 전면 교체되고 ‘이 섬, 어때?’라는 새로운 섬 이야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각국의 섬 문화와 여행 이야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10월 첫 연휴, 하루 13만 2000천여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은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전환점을 맞았다는 의미”라며, “후반기로 갈수록 더 새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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