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맞은 양천 오목공원… 전시·식물 보며 힐링 산책

김주연 기자
수정 2026-10-04 23:53
입력 2026-10-04 23:53
‘오목한미술관’서 한지현 개인전
그림쉼터·식물쉼터 전시도 열려
서울 양천구는 가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오목공원 내 ‘오목한미술관’에서 전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 한지현의 개인전 ‘지각의 고도’다.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도로와 도시의 여분 공간을 관찰하고 새로운 가능성으로 재구성해 온 한 작가의 작업을 소개한다. 2015년부터 공간을 이미지와 지도로 기록하던 방식부터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는 최근의 방식까지 22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관람객이 평소 눈여겨보지 않았던 도로와 도시를 작가의 시선에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오목한미술관’은 오목공원 리노베이션을 통해 마련된 열린 전시 공간이다. 회화·목조각·세라믹 공예 등 매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1~8월 누적 관람객은 2만 517명이다.
오목한미술관뿐만 아니라 공원 곳곳에서 전시와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그림쉼터’에서 양천 초·중학생 작가 23명이 ‘캔버스에 담긴 세계의 시간’ 전시가 열린다. 식물을 좋아한다면 ‘식물쉼터’에서 다양한 식물 전시를 둘러보고 반려 식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동네 가드닝 카페’에서는 식물을 매개로 한 휴식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한다.
오목한미술관 등 오목공원에 있는 여가 시설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한다.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
이기재 구청장은 “선선한 가을을 맞아 오목공원을 산책하고, 가까운 곳에서 전시와 식물을 함께 즐기며 일상 속 여유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2026-10-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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