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서울 어르신 독감 무료접종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수정 2026-10-05 00:06
입력 2026-10-04 23:50

작년보다 3주 일찍 유행 시작

올해 서울의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8월 말부터 시작된 뒤 장기화되고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환자 검체와 하수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올해 독감 환자가 지난해보다 3주 이른 8월 말(35주차)부터 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1주 이르다. 하수 조사에선 지난해보다 6주 이른 7월 말(31주차)부터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A형(H1N1)으로 환자와 하수 검체 모두에서 검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유행 기간은 지난 1년간 16주로 직전 해 5주의 3배를 넘겼다. 질병관리청도 지난달 1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무료 예방접종은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차 진행된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지난달 시작됐고, 75세 이상은 오는 12일, 70∼74세는 15일, 65∼69세는 19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박주성 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감염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방접종과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2026-10-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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