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안산1교 설립 추진상황·다문화전담교사 배치 점검

수정 2026-10-02 18:47
입력 2026-10-02 18:47
▲김태희 의원이 1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가칭)경기안산1교 설립 추진 상황과 다문화전담교사 배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안산 지역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공립형 대안학교 건립과 다문화전담교사 확대 배치가 중점 점검됐다.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도시환경위원회, 안산2)은 지난 1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및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가칭)경기안산1교 설립 진행 상황과 도내 다문화전담교사 배치 실태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정담회는 안산 지역의 높은 다문화 교육 수요에 대응해 학교 신설 과정을 짚어보고, 학교 현장에 필요한 다문화전담교사 확충 및 지원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산시 대부남동 일원에 들어서는 (가칭)경기안산1교는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을 함께 아우르는 18학급, 360명 규모의 공립형 대안학교다. 총사업비 480억 원이 투입돼 교사동과 기숙사동 등을 갖추게 된다. 기본·실시설계와 제반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27년 2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같은 해 3월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교육과정 개발 보고회와 교명 선정, 학생 모집 등을 단계적으로 거쳐 오는 2030년 3월 정식 개교를 목표로 삼고 있다.

김태희 의원은 “안산은 다문화학생의 교육수요가 높은 지역인 만큼 경기안산1교가 현장의 기대에 맞게 설립될 수 있도록 학교 신축과 교육과정 마련 등 준비과정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담회에서는 도내 다문화특별학급 운영 실태와 전담교사 수급 현황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도내 다문화특별학급 교사는 2024년 88명, 2025년 103명, 2026년 119명으로 꾸준히 늘어났으며, 현재 초등학교 63개교에 102명, 중학교 10개교에 17명이 배치돼 있다. 이 가운데 안산 지역에는 초등 23명, 중등 8명 등 총 31명의 전담교사가 활동 중이다.

김 의원은 “다문화학생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별 학생 수와 학교 현장의 수요를 고려한 전담교사 배치가 필요하다”며 “특히 다문화학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 현장의 수요를 면밀히 살펴 전담교사 확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경기안산1교 설립이 다문화학생의 교육 선택권과 학습 여건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야 한다”며 “기존 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들의 교육 여건도 개선될 수 있도록 전담교사 배치 확대 등 필요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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