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용 유류·전기료 폭등 어가 부담”…신안군, 대통령직속 농특위에 김 산업 지원 건의
임형주 기자
수정 2026-10-02 15:28
입력 2026-10-02 15:28
김호 위원장 등 농특위 관계자, 신안군 김 양식장·가공공장 현장 방문
신안군, 양식 기자재 국비 지원·전기료 감면·비과세 한도 상향 등 촉구
전남광주 신안군이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를 만나 폭등한 유류비와 전기요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김 산업계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조치를 강력히 건의했다.
신안군은 2일 농특위 김호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압해읍 송공리 소재 김 양식장과 가공 공장을 방문한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 지역 김 산업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어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 김 산업계는 중동 정세 악화 등에 따른 어업용 면세유 가격 상승(2025년 ℓ당 909원 → 2026년 8월 1250원)과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2022년 ㎾h당 34.2원 → 2026년 65.9원)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수산물 유통 비용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수온 상승까지 겹치면서 경제적 부담이 한계치에 달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신안군은 농특위에 ▲김 양식 기자재 구입비 국비 지원 확대 ▲수산 부문 전기요금 감면 및 지원 ▲농업 수준의 개인 양식어업 비과세 한도 상향(소득세법 개정) ▲농업회사법인 수준의 영어조합법인 법인세 면제 기준 개편(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 실질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책 마련을 적극 요구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김 산업계를 비롯한 수산업 전반의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앙정부에 현장의 애로 사항을 적극 건의해 실질적인 문제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신안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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