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안산초 앞 38년 된 육교 새 단장…양쪽에 승강기 설치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26-10-02 13:25
입력 2026-10-02 13:25
새롭게 개통한 서대문구 안산초등학교 앞 보도육교와 승강기 모습.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안산초등학교 앞 노후 보도육교를 철거하고 새 육교와 승강기를 설치해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육교는 1988년 설치돼 38년간 학생들의 통학로이자 주민들의 생활 보행로로 이용돼 왔다. 시설이 노후한 데다 계단으로만 오르내릴 수 있어 어르신과 장애인 등 보행이 불편한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새 육교는 폭 4m, 길이 30m 규모로 안전난간을 보강하고 미끄럼 방지 포장을 적용했다. 육교 양쪽에는 각각 15인승 승강기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과 장애인, 임산부는 물론 유모차를 동반한 주민들도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육교를 건널 수 있게 됐다. 육교 주변의 노후 보행공간도 정비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박운기 구청장은 “학교 앞 길은 아이들의 통학로이자 모든 세대가 함께 쓰는 생활공간”이라며 “어린이 안전을 지키고 계단이 장벽이었던 주민들의 이동 불편도 줄이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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