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이차전지 국가 공급망 거점 육성 본격화

류지홍 기자
수정 2026-10-01 16:08
입력 2026-10-01 16:08
광양만권 6개 산단 645만평,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전남광주특별시는 30일 광양만권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기초원료·핵심 소재 중심의 국가 공급망 거점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
율촌1일반산단, 해룡일반산단 등 광양만권 6개 산단, 645만평 규모의 특화단지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5303억원(국비 3255, 지방비 1740, 민자 308)이 투입될 예정이다.
통합특별시는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계기로 정부 육성계획에 지역 핵심 사업을 반영하고 세풍산단 등을 중심으로 용수·폐수·전력·접근도로 등 기업 투자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그룹 등 기존 기업의 투자계획을 조기에 실현하고 광양만권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장비·부품·배터리 셀·에너지저장장치(ESS)·재활용 기업을 유치해 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양만권은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기초원료의 정·제련과 양극재·흑연 등 핵심 소재 생산과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산업기반을 갖춰 국가 공급망 거점 육성의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포스코 계열사를 중심으로 연간 8만 3000톤 규모의 원료·소재를 생산 중이다.
통합특별시는 앞으로 광양만권의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확대하고 국내 공급망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원료·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2023년 청주·포항·울산·새만금 등 4곳이 지정됐다.
이번 광양만권 추가 지정으로 기존 셀·소재 중심의 산업기반에 기초원료 공급망이 보강되면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공급망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지정으로 광양만권은 대한민국 배터리 공급망을 책임지는 국가 전략 거점이 됐다”며 “기업이 투자하고 싶고, 기술과 인재가 모이며, 일자리가 늘어나는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광양만권을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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