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이륜차 무상 점검으로 이동노동자 안전 지킨다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수정 2026-10-01 14:45
입력 2026-10-01 14:45

지난달 29일 관악구 제설전진기지에서 안전점검

관악구 오토바이 무상 안전점검 서울 관악구에서 지난달 29일 이륜차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점검이 진행 중인 모습.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배달기사나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가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하반기 이륜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9일 관악구 제설전진기지에서 쿠팡이츠서비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와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기온 저하나 눈과 결빙에 노출된 겨울철 도로를 오갈 오토바이의 안전 상태를 미리 살펴 야외 운행이 잦은 이동노동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사전 신청한 이동노동자 100명을 대상으로 이륜차를 무상으로 점검했다.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정비사들은 이날 제동·조향장치, 타이어,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엔진·미션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점화플러그 등 필수 소모품도 무상으로 교체했다. 기온이 낮을 때 이륜차의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거나 엔진오일 흐름이 둔해질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인근 관악구 이동노동자쉼터에서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이용 방법 등을 안내했다. 2024년 조성된 쉼터는 주차 공간과 냉난방 시설, 휴대폰 충전기, 냉온수기 등을 갖추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휴식권 보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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