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고래·커피·억새… ‘4色’ 종합선물 세트
조원일 기자
수정 2026-10-01 00:55
입력 2026-10-01 00:55
울산광역시
울산시 제공
은빛 억새 물결과 붉은 단풍, 역동적인 축제와 낭만적인 야경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 울산이 10월을 맞아 다채로운 가을 축제와 문화 여행 코스를 선보인다.
동구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매주 주말 방어동 슬도아트 일원에서 야외도서관 ‘소풍’이 열린다. 파도 소리와 함께 독서와 북 토크, 인공지능(AI) 로봇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인근 대왕암공원 해송림과 출렁다리가 호젓한 산책로를 완성한다.
가을 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2026 울산불꽃축제’는 2일부터 이틀간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펼쳐진다. 2일 밤 대형 불꽃쇼를 시작으로 ‘슈가맨 해변 콘서트’, 발광다이오드(LED) 캠프파이어 버스킹이 이어진다. 야간에 은하수처럼 빛나는 강동해안공원 산책로와 주전~강동 해안 드라이브 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30주년을 맞은 ‘울산고래축제’가 열린다. 300인 시민대합창, 고래 퍼레이드, 웨일스 카트 체험, 야간 파티 공연이 펼쳐져 축제 열기를 더한다. 중구 성남동 문화의거리에서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성남동 커피페스티벌’이 열려 골목길마다 커피 향과 버스킹을 전한다.
자연을 벗 삼는 힐링 코스도 풍성하다. 국화꽃과 십리대숲 은하수길이 어우러진 태화강 국가정원, 전국적인 트레킹 명소인 영남알프스 간월재의 대규모 은빛 억새밭은 가을 정취의 정점을 찍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낮에는 바다와 정원, 억새길을 거닐고 밤에는 화려한 불꽃과 감성 공연을 즐기며 울산에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 조원일 기자
2026-10-01 C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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