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고덕동 리틀야구장 대신 열린 잔디공원 조성…주민 뜻 결실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9-30 14:53
입력 2026-09-30 14:53

서울시·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건의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내 변경안.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일대에 추진되던 리틀야구장 조성 계획이 근린공원으로 변경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5차 서울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을 고시했다. 해당 부지는 리틀야구장 대신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원으로 조성된다.


기존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고덕동 360 일대 약 2만 8000㎡ 규모 부지에 리틀야구장 2면을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반면 주민들은 이용 대상이 한정되는 체육시설보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잔디공원 조성을 요청해왔다.

구는 서울시와 SH에 주민 의견을 전하고 리틀야구장 조성 필요성 재검토와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지속해 건의했다. 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열린 휴식공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 결과 시는 구의 의견을 반영해 부지를 체육시설에서 공원으로 변경하는 지구계획 변경을 요청했다. 국토교통부는 변경안을 최종 승인·고시했다. 앞으로 조성될 근린공원은 잔디마당 등을 갖춘 개방형 휴식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수희 구청장은 “지구계획 변경은 주민의 적극적 의견과 구의 지속적 건의가 함께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현안에 대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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