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훈 서울시의원, 추석 연휴에도 ‘열공’··· AI 활용한 의정활동 혁신 나선다

수정 2026-09-30 09:18
입력 2026-09-30 09:18

‘AI 의정 활용 실전 연구회’, 추석 연휴 중 3시간 교육 진행
정책자료 분석·보도자료·연설문·민원 답변 등 실제 의정활동에 AI 접목
“AI를 단순 업무보조 넘어 시민 위한 의정활동의 실질적 도구로 활용해야”

‘AI 의정 활용 실전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27일 서울시의원회관에서 ‘의정 AI 실전 활용 방안 교육 및 간담회’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유기훈 의원(도봉구 제3선거구)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원연구단체 ‘AI 의정 활용 실전 연구회’가 지난 27일 서울시의원회관 7-3회의실에서 ‘의정 AI 실전 활용 방안을 위한 교육’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연구회 대표의원인 유기훈 의원(교통위원회)을 비롯해 이용구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이영숙 의원(기획경제위원회), 목소영 의원(환경수자원위원회), 김명희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박상근 의원(교육위원회) 등 총 6명의 서울시의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바쁜 의정활동으로 평일에 별도의 교육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의원들이 추석 연휴 중 일요일임에도 의회에 나와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교육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AI 활용 전문가인 안성진 강사가 ▲AI 최신 동향 ▲국내외 공공부문 활용 사례 ▲AI와 의정활동의 접점 ▲의정활동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능과 실제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AI를 접목해 정책자료를 분석·요약하고, 보도자료 초안과 연설문을 작성하며, 민원 답변을 처리하는 등 의원들이 일상적인 의정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아울러 강의를 통해 AI를 도입할 경우 각종 조사·기획, 보고서 작성, 전문적인 분석과 질의, 의정활동 홍보 등 다방면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이 공유됐다. 참석한 의원들은 다양한 AI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며 의정자료 분석과 정책 검토의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와 함께 AI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의원 본연의 주도적인 판단력과 검증 역량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결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하며 AI를 의정활동 지원 체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향후 연구 방향과 연구용역 과제 선정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유 의원은 “추석 연휴임에도 더 나은 의정활동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 함께 공부해 주신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지방의회 역시 변화를 지켜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의정활동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적극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의원의 판단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방대한 정책자료를 분석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리하며 정책 대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라며 “중요한 것은 AI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이를 통해 시민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의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기훈 의원은 “이번 교육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연구회 활동을 통해 AI를 활용한 정책자료 분석,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심의 지원, 민원 대응과 의정홍보 등 실제 의정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며 “서울시의회가 AI 시대에 걸맞은 전문성과 정책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용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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