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민선 9기 첫 추경…한강그린웨이·IB교육 특구에 속도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9-29 16:48
입력 2026-09-29 16:48

총예산 규모 1조 3017억원

서울 성내동에 있는 강동구청.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는 869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강동구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추경으로 총예산 규모는 기존 예산 대비 약 869억원 늘어난 총 1조 3017억원이다.

구는 이번 추경에 국·시비 보조사업 확정에 따른 필수 재정수요를 반영했다. 한강 연결성 강화, 교육혁신, 도로 개선 등 민선 9기 주요 정책 가운데 이른 시일 내에 추진이 필요한 사업을 선별했다.


우선 한강과 고덕산, 도심 생활권을 잇는 ‘강동 한강그린웨이’ 사업을 구체화한다. 구는 ‘강동 한강 연결성 강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1억 5000만원을 편성하고 고덕산 전망대와 그린브릿지 조성 타당성을 검토한다. 강동 한강그린웨이를 주민들이 일상에서 한강과 자연을 가까이 누리며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

강동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국제화특구 추진도 속도를 낸다. 구는 교육국제화특구 추진을 위한 자문, 학술회의, 워크숍, 학부모 설명회 등에 1억 800만원을 반영했다. 구 특성에 맞는 국제화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혁신 모델을 구체화한다.

도로 인프라 개선도 추진한다. 차량 정체와 도로 선형 불량 구간 개선을 위한 고덕로 등 도로 개선 타당성 조사에 1억 2000만원, 긴급 도로 정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도로 유지보수공사에 1억 3000만원을 반영했다. 노면표시 정비와 녹색교통안전지킴이 등 교통안전 사업도 확대한다.



추경에는 주요 복지사업 예산도 반영됐다. 주요 증액 사업은 아동수당 88억 8000만원, 영유아 보육료 86억 9000만원, 생계급여 75억 2000만원, 부모 급여 67억 8000만원, 주거급여 54억 9000만원, 기초연금 46억 8000만원 등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한강과 교육 등 강동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핵심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보육·아동·어르신 등 구민 일상과 직결된 필수 복지사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한강이 주는 삶의 여유와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워너비 강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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