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곳곳이 무대로… 깊어가는 가을 정취, 문화예술에 흠뻑

김주연 기자
수정 2026-09-29 00:09
입력 2026-09-29 00:09
10월 관악은 축제 한마당
구청부터 별빛내린천·샤로수길 등공연·영화제·클럽 행사장으로 변신
주민 참여형 지역별 어울림축제도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는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별빛내린천, 구청 광장, 샤로수길 등 곳곳이 무대로 바뀌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별빛내린천 봉림교 일대에서 특별공연 ‘떠 있는 거리’가 열린다. 와이어를 이용한 공중 이동형 거리예술 공연으로 하늘과 물, 우주 등 3가지를 주제로 펼쳐진다. 공연은 관악문화재단이 주최하며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음 달 2일 오후 1시 구청 광장에서는 서울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한 예술 주간을 맞아 서울대 ‘브런치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깊어지는 가을을 맞아 대학과 지역 사회가 문화로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오후 7시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에서 풀 내음을 맡으며 영화 ‘모아나’를 볼 수 있는 ‘관악 밤하늘 영화제’도 진행된다.
3일 오후 7시에는 도심형 음악 축제 ‘샤로수길 클럽데이’가 개최된다. 샤로수길 일대 라이브클럽과 문화공간을 연계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 한 장으로 5개 공연장을 자유롭게 관람하는 방식이다. 샤로수길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활기 넘치는 청년 상권을 즐길 수 있다.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놀티켓에서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하고 예매할 수 있다. 관악구민이나 구 학생, 구에서 일하는 직장인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준다. 축제 기간 관악로14길 일대 60m 구간은 일반 차량이 통제된다. 다만 거주자 차량이나 배달 오토바이는 오갈 수 있다.
주민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마을문화축제도 열린다. 같은 달 24일 청림동·행운동 일대에서는 ‘지역공감 어울림축제’가, 신사동 일대에서는 ‘신사어울림축제’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지역문화 공동체에 활력을 더하고 주민 소통과 화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가 주민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함께 잠시 쉬어가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서울대, 지역 상권 등 관악이 가진 강점을 문화와 연결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기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관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2026-09-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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