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과 즐기는 ‘강남 페스티벌’, K팝·패션·미식… 갈때까지 가볼까

박재홍 기자
수정 2026-09-29 00:10
입력 2026-09-29 00:10
15회째… 3~5일 도산대로 일대
美 메이시스페스티벌 벤치마킹
김현기 청장 “주민과 함께 완성”
강남구 제공
“올해 강남페스티벌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기획했습니다. 주민이 참여하고,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28일 서울시청에서 ‘2026 강남페스티벌’ 기자설명회를 열고 “축제는 주민이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5회를 맞는 강남페스티벌은 10월 3~5일 도산대로 일대에서 열리며 K팝과 패션, 미식을 주제로 콘서트와 거리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주민 참여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최초로 22개 동 주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행진 ‘그랜드 퍼레이드’가 중심이 된다.
3일 오후 4시~6시 청담사거리에서 도산공원사거리까지 약 1㎞ 구간에 주민들이 각 동의 특색과 주제에 맞는 의상과 소품을 갖추고 행렬에 참여하는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강남(GANGNAM)’ 영문 일곱 글자에 맞춰 진행된다. 예를 들어 국악고가 있는 개포4동은 어가 행렬이 펼쳐지는 ‘고귀한 유산’(Great Heritage)에 참여하고, 어린이와 가족이 많은 개포·세곡동은 ‘동심과 가족’(Animation & Family) 행렬에 함께한다.
김 구청장은 “미국 뉴욕의 ‘메이시스 백화점 퍼레이드’, ‘일본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 등을 벤치마킹해 강남만의 퍼레이드를 기획했다”면서 “퍼레이드가 끝날 때는 세계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캐릭터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피카츄’ 34마리가 깜짝 등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원 공동조직위원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구민과 시민, 세계인들이 강남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구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전문인력 1492명과 공무원, 모범운전자 등 2600여명을 배치한다. 김 구청장은 “무엇보다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2026-09-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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