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추석 연휴에도 ‘관광은 순천에서’···13만 7000여명 방문

최종필 기자
수정 2026-09-28 13:46
입력 2026-09-28 13:46
추석 당일 5만여명 이상 찾아
순천역·원도심 등 도심 체류로 이어져 지역 상권 ‘활기’
순천 지역에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연휴 나흘간 총 13만 7000여명이 방문해 관광도시 명성을 이어갔다. 지난해보다 연휴 기간은 짧았지만, 하루 평균 3만 4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도시가 북적거렸다.
주요 관광지별 방문객 수는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9만 3000명 ▲낙안읍성 2만 2000명 ▲송광사·선암사 1만 5000명 ▲드라마촬영장 6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5만여명 이상이 방문해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관광객의 발길은 자연스럽게 도심으로 이어졌다. 숙박업소 표본 조사 결과, 국가정원 권역뿐만 아니라 순천역과 조례동 등 도심권 전반에서 숙박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순천역과 원도심 일대 음식점·카페에서도 평소보다 이용객과 매출이 늘어 연휴 기간 도심 상권에도 활기가 더해졌다.
시는 연휴 기간 관광객의 먹거리와 볼거리,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책도 함께 운영했다. 문 여는 음식점을 미리 안내하고, 한복 착용자에게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드라마촬영장 등에서는 전통놀이와 특별공연을 선보였다. 순천관광택시 50% 할인과 1000원 시티투어 특별노선도 운영해 관광객의 이동 부담을 덜었다.
시는 이번 연휴 관광객의 유입이 주요 관광지에 그치지 않고 도심 체류와 지역 상권 이용으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관광지와 순천역·원도심을 잇는 연계 관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화 시 관광과장은 “짧은 연휴에도 많은 분이 순천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교통·숙박·먹거리 등 관광 인프라를 촘촘히 연계해 관광객이 더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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