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경찰·소방과 추석 안전 살핀다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9-23 23:16
입력 2026-09-23 18:17

취약 요인 합동 특별방범진단
비상벨 등 안전시설 작동 점검

김길성(오른쪽) 중구청장이 지난 21일 신당동 개미골목에서 김경운(왼쪽) 중부경찰서장과 정윤교(가운데) 중부소방서장과 함께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김길성 구청장이 추석 연휴를 맞아 김경운 중부경찰서장, 정윤교 중부소방서장과 지난 21일 신당동 개미골목과 신중앙시장 일대에서 첫 합동 특별방범진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진단은 경찰이 제안한 ‘서울안전 리(Re) 디자인 데이’와 연계해 명절 전 안전 취약 요인을 사전에 살피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빠르게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먼저 신당동 개미골목 일대를 함께 걸으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긴급상황을 가정하고 골목 전봇대에 설치된 안심비상벨을 눌러 비상벨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비상벨 스피커 음량이 작은 점을 발견해 위급한 상황에서 주민들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량 조정 등 개선을 요청했다.


이들은 신중앙시장의 안전환경도 다시 점검했다. 구와 경찰서는 지난해부터 황학동 일대의 안전 취약 요인을 찾고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해 비상벨 커버와 폐쇄회로(CC)TV 안내표지, 안전보행로 등 15종 67개의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세 기관장은 시장을 걸으며 시설물의 관리 상태 등을 살피고 지하매립식 비상소화장치함의 작동 과정도 확인했다.

김 구청장은 “경찰·소방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2026-09-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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