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시 성북’ 주민 삶 업그레이드 [현장 행정]

송현주 기자
수정 2026-09-23 23:15
입력 2026-09-23 17:36
7개 대학과 상생협약 체결
지역과 대학 연계 비전 선포창업·평생교육·문화예술 협력
이승로 “세계 도약 계기로”
성북구 제공
“성북구와 성북 7개 대학은 서로의 역량과 자원을 나누고 지역의 문제를 같이 해결하며 대학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새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21일 구청에서 구에 있는 7개 대학과 함께 ‘대학도시 성북’ 조성을 위한 ‘성북구·대학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렇게 말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과 대학의 연결로 미래를 여는, 대학도시 성북’의 비전을 선포했다. 행사는 구와 지역 대학 간 협력체계를 공식화하고 청년과 지역이 공존하는 ‘대학도시 성북’ 조성을 위해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 구청장을 비롯해 김동원 고려대 총장, 정승렬 국민대 총장, 임세진 동덕여대 총장, 김범준 서경대 총장,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 편장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김진환 한성대 교학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원 총장은 “대학이 축적해 온 지식과 역량·교육·문화·의료 자원이 성북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와 대학들은 협약에서 ▲지역사회 현안 해결 공동 정책 발굴 및 추진 ▲청년 창업과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 ▲평생교육과 주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 ▲문화·예술·관광 활성화와 문화 자산 활용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인프라·시설 상호지원과 지역사회 개방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영문 첫 글자)와 탄소중립 실천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력사업을 종합 관리할 전담 조직도 신설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우리 구와 구에 있는 청년들과 대학들이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차게 출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송현주 기자
2026-09-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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