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항소음 피해지역 학생 330명에 장학금 5억원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수정 2026-09-22 15:54
입력 2026-09-22 15:54

10월 16일까지 신청…11월 30일 발표

양천구 공항소음 피해 지원 장학금 서울 양천구 공항소음 피해지역 장학생 모집 안내문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공항소음 피해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 총 330명의 장학생에게 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이번 공개모집으로 ‘일반장학금’ 310명과 학교장 추천을 거치는 ‘추천장학금’ 20명을 선발한다.


일반장학금은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과 인근지역(소음영향도 57 이상)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 113명과 대학생 177명을 뽑는다. 대상 거주지역은 신월1·3·4·6·7동 전체와 신월2·5동, 신정1·3·4·7동 일부다.

구는 동별 배정 인원 범위에서 거주기간(95점)과 다자녀 여부(5점) 등을 고려해 고등학생에게 100만원, 대학생에게 2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 세부사항은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추천장학금은 운동부 학생과 소음피해 가중지역(소음영향도 66 이상) 소재 학교 학생이 대상이다.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한 뒤 초·중학생에게 50만원, 고등학생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구는 2018년부터 이 장학사업으로 현재까지 2026명에게 약 29억 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편 구는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인근 주민에게 청력(정밀) 검사, 보청기 지원, 김포공항 이용료 등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장학금이 공항소음 피해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키우고 원하는 진로를 준비하는 데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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