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조직·인사 운영 개선 촉구… “일할 수 있는 조직 갖춰야”
수정 2026-09-22 13:42
입력 2026-09-22 13:42
보좌기관·중앙협력본부 인력 공백 점검… 필요 인력 적기 배치 강조
대변인·홍보기획관 기능 조정 및 시·군 부단체장 공석 문제 짚어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도시환경위원회, 안산2)은 제393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기도의 조직·인사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김태희 의원은 도지사 및 경제부지사 보좌기관의 인력 공백을 지적하며 “조직을 만들어 놓고 상당수 자리가 공석이라면 현재 조직이 당초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며 “조직과 인력이 실제 업무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지사 및 경제부지사 보좌기관은 전체 정원 11명 중 정책수석과 정무수석 2명만 실제 근무 중이며, 협치수석, 협치1·2보좌관, 행정특보, 기획조정특보, 대외협력보좌관, 국제협력특보, 메시지소통특보 등 주요 직위는 대거 비어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중앙정부 및 국회와 연계하여 도정 주요 현안 처리 및 대외협력을 총괄하는 중앙협력본부의 심각한 인력 공백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재정 여건이 어렵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국비 확보와 제도개선, 주요 현안 대응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며 “국정감사와 정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중앙정부·국회와의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정원 15명 중 8명만 근무하고 있는 중앙협력본부의 인력 공백을 조속히 해소해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선 6기부터 9기까지 대변인과 홍보기획관의 조직 및 인력 변화를 살펴보며 홍보 관련 조직의 기능 조정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민선 6기 이후 홍보 관련 조직과 인력이 확대되고 세분화된 만큼 유사·중복되는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고,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정비하는 한편 필요한 업무에는 적정 인력을 배치하는 등 조직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출자료에 따르면 대변인 직원 현황은 민선 6기 38명, 민선 7기 61명, 민선 8기 84명, 민선 9기 76명이며, 홍보기획관은 각각 39명, 62명, 64명, 56명으로 나타났다. 두 조직의 전체 인원은 민선 6기 77명에서 민선 7기 123명, 민선 8기 148명으로 증가했으며, 민선 9기 현재 132명이다.
지방자치단체의 현장 혼란을 일으키는 인사 지연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경기도가 당초 8~9월로 계획했던 부단체장 및 실국장급 인사를 오는 2027년 1월로 미루면서, 성남·시흥·광주·이천·양주·가평·포천 등 도내 7개 시·군의 부단체장 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성남시는 자치 행정과 재난 관리 등 현장 대응의 차질을 우려해 경기도 측에 부단체장 인사의 빠른 정상화를 정식 요청했으며, 포천시와 시흥시 역시 공백 해소를 위해 조속한 인선 집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끝으로 김태희 의원은 “도가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있더라도 시·군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인사는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며 “공석과 인력 부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부분은 보완하고, 조정이 필요한 조직과 기능은 정비해 경기도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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